고든 세터는 아이리시 세터와 잉글리시 세터를
모두 포함하는 세터 가족의 일원의 대형견이다.
전국 켄넬 클럽이나 위원회에 따라 스포팅 또는
건도그 그룹의 구성원으로 분류되고,
조렵견의 한 종류이다.
※ 조렵견이란 주로 조류 사냥에 쓰인 개다.
자세히 하는 일을 알아보면 사냥꾼을 보조하여
사냥감을 찾아내거나 위치를 알리거나
회수하는 일 등을 한다.
기원
사냥개의 한 종류이며, 영국 스코틀랜드
고든 성(城)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때로는
스코티시 세터라고도 불린다.
알렉산더 공(고든 공작)이 1820년경
암컷의 목양견으로 후각이 발달한 개의 성능을
보존하기 위해 스카치 콜리의
혈통을 더했다고도 하며,
블러드하운드나 트라이칼라의 콜리와 혼혈하여
개량한 견종이라고도 한다.
에드워드 레베릭(Edward Laverick)은 1872년에
출판된 'The Setter 다음과 같이 저술했다.
스패니얼의 직계 후손이며
"세팅 스패니얼"은 최초의 세터였다.
그 후로 일반적으로 세터가 워터 스패니얼과
구별하기 위해 랜드 스패니얼에서 파생되었다는
이야기가 대다수다.
현재는 고든 세터의 뛰어난 몸매를 선호하는
애견인들이 증가하여 애완견으로 교배를 시도하는
경향이 늘어 사냥개로서의
기능은 점차 떨어지는 추세이다.
외모
주둥이, 다리, 가슴에 진한 황갈색
(밤색 또는 마호가니 색)
표시가 있는 주로 검은색 개다.
크기는 수컷이 66cm에 몸무게는 27~32kg이며,
암컷은 63cm, 몸무게 25~29kg이다.
근육이 강건하고 뼈가 굵고, 귀가 얇고 부드러우며
낮게 자리 잡고 있다.
두부 부분에서 먼저 두개골은 약간 둥글고,
간격은 두 귀 사이가 가장 넓으며,
너비가 주둥이보다 넓어서
뇌 용적이 충분히 확보되고
스톱이 또렷하게 드러나 있다.
고든 세터의 안면 부에서 코는 크고, 넓적하며,
콧구멍이 넓으면서
색은 검은색을 주로 하고 있다.
주둥이는 길고, 거의 평행하게 뻗어 있으며,
끝이 뾰족하거나 너무 뭉툭하지 않아야 하고,
세로 길이는 전체 길이만큼 길지는 않다.
입술(머즐)은 아래로 처지지 않아야 하며,
윤곽이 뚜렷하다.
턱은 튼튼하며, 이빨은 치열이 고르고,
구성이 완전하게 갖추어져야 한다고 한다.
또 윗니가 아랫니를 덮고 꽉 맞물리면서
턱과 정사각형을 이루는 협상 교합이다.
볼은 머리 형태에 맞게 좁고,
군살이 없어야 한다고 한다.
허리의 근육은 튼튼하고
어깨는 알맞게 경사져 있다.
꼬리 길이는 비교적 짧고, 안쪽에 장식 털이 있다.
눈 색은 짙은 갈색이며 눈빛이 반짝인다.
눈과 눈썹 사이에 간격이 충분히 존재하고,
눈빛에 열의와 총명함이 드러난다.
목은 아치형이며, 길고 날씬하다.
눈 위, 가슴에 두 개의 반점이 있으면
가슴엔 소량의 흰색을 띤다.
흔하지는 않지만 적색 고든이
태어날 때가 있는데 열성 적색 유전자발현의
결과로 때때로 정상적인 피부를 가진 부모에게서도 나온다.
털은 똑바르거나 약간 물결 모양이고 길고,
비단결 같으며 그 부위는 가슴,
배, 귀, 다리 및 꼬리털 부분이다.
그리고 온몸이 흑색과 짙은 황갈색이어서
미국에서는 블랙 탠 세터라고도 불린다.
털은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은
빗질을 하는 것이 좋다.
건강
사냥개의 한 종류답게 많은 운동이 필요하다.
뒷다리에서 충분한 동력을 얻어서 걸으며,
걸음걸이가 일정하고 편안하면서 안정적이다.
하지만 고관절 형성 장애나
망막 쇠약 등의 병에 걸릴 수 있다.
세터 중에서는 가장 크고 내구력이 좋다.
수명은 보통 10~14년 정도이다.
성격
두려움이 없고 의지가 강하며, 총명하고,
충성도가 높으며, 애정이 많다.
기민하고 영리하여 재능이 많고, 기품이 넘친다.
또한 담대하고 외향적이며, 다정하면서도 침착하다.
혹독한 훈련을 견딜 만큼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지만 호기심이 많다.
비교적 크고 힘이 좋아 물이 없어도
장시간 활동할 수 있는
충분한 끈기와 체력을 가지고 있다.
장난기가 많지만 지적인 카리스마를 뽐내기도 한다.
냄새에 대해서는 실수가 없는 꼼꼼한 편이며
가족에게는 매우 충성적이지만,
낯선 사람들에게는 경계한다.
어렸을 때 매우 난폭할 수 있으며
천성적으로 인내심이 있긴 하지만
아주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지만
조기에 훈련을 잘 해두면 좋은 애완견이 될 수 있다.
나쁜 습관이 들기 전에
조기 사회화와 복종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민감하고 공감하며 배우기를 갈망하는 종이지만
단호하지만 부드러운 태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개의 원기를 훼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너무 고된 훈련은 삼가야 한다.
성숙이 가장 느린 견종 중 하나이며, 나이가 들어도
어렸을 때와 같은 특성을 잘 보인다.
달리는 것을 좋아하며
넓은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사냥하기 위해 달리기를 잘하도록 사육되었으며
매일 60~80분가량의 운동이 필요하다.
어렸을 때 나중에 관절 문제를 오지 않기 위해
적어도 생후 18개월이 될 때까지
과도하게 운동하거나
민첩성 훈련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사냥본능이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돌아다니면 안 된다.
냄새를 따라가다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황으로
방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애완동물에게 질투심을 가질지도 모르지만,
대개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내는 편이다.
필드 타입은 종종 독쇼용 보다 더 작고 더 가볍지만,
둘 다 좋은 애완견이다.
그들에게는 일관성 있고
사랑스러운 태도를 가진 사육사가 필요하다.
다른 사냥개들에 비해 조용한 편이며
낯선 사람에게 별로 공격적이지 않은 편이라서,
매우 훌륭하고 사랑스러운 친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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