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항문낭질환과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자

항문낭질환이란

항문낭질환은 주로 개에게 발생합니다. 개는 꼬리 아래쪽 항문 양옆으로 4시와 8시 방향에 냄새를 분비하는 한 쌍의 작은 샘이 있습니다. 개의 항문낭은 스컹크가 냄새를 분비하는 구조가 유사하며, 영역표시를 할 때 사용하는 강한 냄새가 나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항문낭은 변을 볼 때 비워지며 개가 변을 보았다는 것을 알리는 증거가 됩니다. 또한 극도의 공포심이 있을 때도 분비될 수 있습니다.

항문낭에 문제가 생기면 일반적으로 기능이 떨어져서 항문낭 속의 분비물을 비우지 못하고 가득 차거나 항문낭 자체에 농양이 발생하는 질환을 발생시킵니다. 항문낭이 가득 찬 경우에는 정상적인 능력을 초과했기 때문에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스키 타듯이 질질 끄는 행동을 합니다. 이 질병이 발생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운동과 냄새를 맡기에 공간이 부족하거나 함께 사는 다른 동물이 너무 많아서 영역 표시하려는 시도를 실패 했을 때

 

• 실내에 사는 많은 동물이 반려인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집 안에서 배변이나 배뇨 활동하지 못하는데 자주 밖에 나가지도 못해서 배변 활동을 제때 하지 못하거나 변비 경향이 있을 때

 

• 조악한 음식과 부족한 운동량 때문에 발생하는 독성, 이런 경우에는 귓병이나 피부병이 자주 발생합니다

 

 

예방

반려동물의 운동량이 적당한지, 심리적인 공간이 충분한지, 밖에 나갈 기회가 충분한지, 배변 활동이 원활한지 꼭 체크합니다. 항문낭질환이 만성으로 자꾸 재발한다면 음식의 질이 문제를 지속시키는 원인일 수 있으므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변을 볼 때 항문을 긴장시킬 만큼 변이 크면 항문낭이 비워집니다. 음식에 섬유질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변이 더욱 커져서 항문낭을 비우는데 더 효과적입니다.

 

 

치료

항문낭 농양

동정요법 - 맨 처음에는 벨라도나 6C를 투여합니다. 다음 날 생태가 호전되었는지 살펴봅니다. 분명한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실리케아 30C를 투여합니다. 벨라도나는 초기 염증에 도움이 되며 실리케아는 농을 배출하고 치유를 촉진합니다. 또한 뜨겁거나 따뜻한 칼렌둘라 용액을 하루에 두 번 최소한 5분씩 항문낭 부위에 발라줍니다. 칼렌둘라 치료는 오랫동안 해도 되지만 필요하다면 3일간만 사용합니다.

 

 

가득 찬 항문낭

이 문제는 조직의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으므로 격렬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항문을 통과하는 변의 양이 많아지도록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배변횟수가 많아지면 자연스레 항문낭을 비우게 하는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칼렌둘라 용액이나 붉은토끼풀꽃을 이용한 온습포를 사용하면 샘을 자극해서 항문낭 속 내용물이 부드러워집니다. 이 허브에 끓는 물을 부어서 차를 만듭니다. 허브 1 테이블스푼을 수북하게 뜨고 끓는 물 1L를 넣는 것이 가장 좋은 비율입니다. 15분 정도 놔두거나 사용하기에 적당한 온도로 식히고 난 후 접시에 용액을 부어서 작은 타월이나 수건을 적신 다음 짜서 항문낭 부위에 댑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2분에 한 번씩 수건을 따뜻한 용액에 적신 다음 짜서 항문낭 부위에 대는 처치를 반복합니다. 이는 영향을 받은 부위를 따뜻하게 해서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조직을 부드럽게 해 주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허브 팅크를 사용하여 만들 수도 있는데 따뜻한 물 1L에 팅크 1티스푼을 넣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온습포 처치 후에 곧바로 우유를 짜듯이 샘을 부드럽게 압박하여 항문낭을 비웁니다. 항문낭 짜기는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가다 한 번씩 하는 일임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항문낭은 자연적으로 비워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동종요법 - 앞의 방법에 추가로 설퍼 30C를 한 번 투여하면 도움이 됩니다.

 

 

예방접종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균을 약화한 상태로 주입해서 전염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널리 알려져 있고 아주 강력한 지지를 받는 질병 예방의 수단입니다. 생독백신을 몸에 주사하면 유기체가 조직 내에서 증식하여 면역반응을 자극해서 일종의 소규모 질병을 유발합니다. 이 반응은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실제 병원균에 대해 몸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홀리스틱 접근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예방접종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중요한 문제점을 알아야 합니다. 예방접종이 항상 효과가 있는 것만은 아니며 간혹 장기간 지속되는 건강상의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